이계숙 / 자유기고가 2015년 중앙업소록 뒤편에 있는 미국 시민권 시험 예상문제를 훑어보는데 한숨이 푹 나왔다. 세상에, 백 문제 중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열개가 채 안되는 것이다. 아무리 미국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치더라도 이렇게

박영만 / 중국화탕국제투자홀딩스그룹 부회장[중국인도 모르는 중국시장이야기] 수출입과 소싱업무를 하는 나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중국지인들로부터 한국의 ‘후’화장품과 ‘HERA’, 그리고, 설화수 제품을 구해(?)달라는 문의가 쇄도한다. 물론 많은 분들이

이 철 / 고문 일본기자 고토 겐지가 IS(이슬람국가)에 의해 참수 당하는 장면은 쇼크 그 자체다. 고토 겐지(42)가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그는 친구인 군납업자 유카와 하루나가 IS에 억류되자 그를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시리아에 들어갔을 뿐이다

김혁 / 재중동포작가1북경 “해안화청”텔레비드라마유한회사와 한국 동성제작사(사)가 지난 1월 16일 북경에서 제작인과 배우들이 모인 가운데 영화 “청년 정률성” 제작사인회를 가졌다.영화는 약관의 나이에 중국으로 건너가 음악과 혁명의 도가니에 빠져든 정

김창준 / 전 연방하원의원한국은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 요즘 처벌이 약하기 때문에 범죄는 나날이 늘고 사회는 불안해져 간다고 들었다.첫째, 한국은 사형제도는 있지만 과거 20년이 지나도록 사형을 집행한 적이 없다. 사람의 탈을 쓰고는 상상할수 없

이희수 / 한양대 교수·중동학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유가와에 이어 억류하고 있던 고토마저 처형했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IS에 대한 응징을 즉각 천명했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서방세계의 비난도 이어졌다.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IS 궤멸

한민족의 핏 속에는 백두산의 정기가 배어 있다. 백두산 정상에서 천지를 내려다보는 순간 온 몸에 전율 같은 걸 느끼게 되는데……한국인이 백두산 천지(白頭山天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남다르다 하겠다. 그만큼 우리 민족의 핏속에는 백두산의 정기(正氣)가

최정식칼럼 / 법무법인 지평 상해지사장작년 12월 16일 네이버의 실시간 핫토픽 키워드에 ‘3만원’이 상위에 올랐다. 중국법원이 이미 사형이 집행된 후거지러투(呼格吉勒圖)의 재심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후 후거(呼格)의 부모에게 우선 지급한 3만위안을

전윤길 / 기자요즘 한국의 오디션프로그램인 '케이팝스타'가 인기리에 방송중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온 가수지망생들이 무작정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들, 웃음도 울음도 있었고 감동과 흥분, 실망과 안타까움도 있었다. 한국에 이같은 방송용

이옥순 / 칼럼니스트새해 벽두부터 주변의 말들이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정보의 홍수시대, 봇물터지듯한 정보만큼 뱉으면 주워 담을 수도 없는 막말과 궤변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절감하는 요즘이다. ‘나이 먹을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

김범송 / 논설위원"곤란한 난제가 아무리 많아도 해결방법이 더 많다(困难再多,办法更多)"는 말은 요즘 중국 기업인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유행어이다. 한편 이는 중국에서 관시(인맥관계) 구축이 그만큼 어렵고 중요하며, 좋은

박 록 / 주필중간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공화당 의회와 타협해야 하는 민주당 대통령의 집권 말기는 전형적인 레임덕 시기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오바마 대통령의 처지가 그랬다. 그러나 20일 밤 국정연설을 행하는 오바마에게선 소심한 레임덕의 기미는

전윤길어릴적 나의 기억 속에 우리 집엔 몇 가지 명품들이 있었다. 아버지가 손목에 찾던 "상해"표 손목시계나 상표는 기억나지 않지만 건전지를 넣어 들을 수 있었던 커다란 라디오, 8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는 흑백텔레비전의 대표적인 브랜드였던 "홍매"표

이동근 / 편집국장 아리랑. 우리 한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이 울렸다.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진도, 정선, 밀양 아리랑을 불렀다.고향생각이 물씬 났다. 지난 13일 형제교회에서 열린 제 8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주제인 아리랑의 여러

여주영 /주필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는 강제수용소 가스실에서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다. 그가 왜 이처럼 많은 유대인을 죽였을까. 이에 대해서는 단지 히틀러가 내세운 반 유대주의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 이유에는 다양

전병서 칼럼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2015년 중국경제는 도대체 어디로 갈까? 2015년 중국경제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끝났지만 리커창 총리는 2015년 성장률 목표를 아예 발표하지도 않았다. 지난 10년간 중국경제를 책임졌던 원자바오 전

역사라는 거울에 비춰보는 우리의 자세 홍천룡상전벽해라고 일사천리로 요란하게 변하고 있는 오늘날 한번쯤은 여가를 내서 고향의 산비탈에 올라가 시골풍경을 다시금 눈으로 그려보면 어떨가? 만약 그대가 시골에다 뼈를 묻은 사람이라면 향수에 젖은 그리움에 사무

이재희/사회부 차장 연말 한미특수교육센터의 관계자가 전화를 했다. 일본계 회사 니시모토 그룹 산하 재단으로부터 기금을 받았는데 참 고마워 신문을 통해 알리고 싶다는 내용이었다.이 관계자는 일본 회사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서비스하는 단체를 지원해 준

박 록 / 주필 2016년 대선의 첫 투표가 실시되는 아이오와 코커스까지는 389일이나 남았다. 그러나 2015년 새해가 밝기도 전에 출발신호가 울리면서 차기 대권을 향한 경주는 이미 시작되었다.막강한 선두주자 힐러리 클린턴이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는

김인덕짜증난 표정으로 지난 2년간 인민페로 6억원을 벌어들인 고양이가 요즘 세간의 화제로 되고있다. '짜증난 고양이'의 이름은 타르타소스((Tardar Sauce)이고 두살이며 주인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번데슨씨이다.'짜증난 고양이'가 유명세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