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봉사를 하는 이 지역 중견 여성 성악가들의 모임 한소리회가 사회복지시설 순회공연을 마치고 오는 20일 미국으로 떠나 ‘재외동포를 위한 교민음악회’를 연다.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구나 우즈 클럽하우스 대공연장에서 미국 교포를 위한 ‘사랑과 나눔이 있는 교민 음악회’를 여는 것. 이번 공연은 한소리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음악회는 조지 거슈인의 가곡과 아리아, 뮤지컬, 멕시코의 팝송 ‘라 밤바’ 그리고 오페라 이중창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마술 피리’ 중 ‘파파게나와 파파게노의 이중창’, 그리고 오페라 아리아 등을 원어로 공연한다. 또 LA 교민의 요청으로 식민지 시대의 설움과 6·25 동란을 통해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가요와 한국가곡을 노래한다. ‘전우야 잘자라’ ‘전선야곡’ ‘삼팔선의 봄’ ‘이별의 부산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안무와 곁들여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총감독인 박미애 광주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중견성악가 유형민 광주대학교 겸임교수, 이지영(부산예고 출강), 신재은(숙명여자대학교 출강), 신인 성악가 임영란과 박유미 씨가 출연한다.

또 바리톤 최덕식 씨와 소프라노 박나연 씨가 특별 출연한다. 피아노 반주는 천현주 빛소리오페라단 음악코치가 맡는다.

문의 062-227-7442 

( 출처 : 광주드림 / 강련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