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친선골프대회 전야제에 참석한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최종태 야마젠그룹 회장,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왼쪽부터).ⓒ야마젠그룹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종태 일본 야마젠그룹 회장이 25~26일 이틀간 돗토리현 다이센골프클럽에서 양국 프로선수들의 친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양국 국가대표 선수 8명씩 총 16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2015년부터 격년 단위로 열리고 있으며 이번이 3회째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 관계가 어려울수록 더 교류가 많아져야 한다"며 대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또 최 회장은 대회 전날인 24일 전야제 자리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의원과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을 초청했다.

최 회장은 "전야제에서 양국 의원연맹 회장들의 회담이 이뤄졌다"며 "오는 31일부터 일본을 찾는 국회대표단 방문에 대해서도 좋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국회대표단은 이달 3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측에서 김동은, 박형욱, 배용준, 박준홍(이상 남자), 김재희, 이예원, 윤이나, 홍정민(이상 여자) 선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