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모스크바 시내 한식당에서 모스크바를 방문한 한국언론진흥재단 민병욱 이사장일행과 모스크바동포언론인들과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모스크바프레스 김원일대표, 매일신보 이주섭대표, 고려인신문 텐 발렌틴 편집장등 모스크바한인언론인들이 참석했다.

민병욱 이사장은 취임후 해외에서 가지는 동포언론인 간담회는 모스크바가 처음이라고 밝히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활동하는 동포언론인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텐 발렌틴 고려인신문 편집장은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도 고려인신문이 지난해에 20주년을 맞이한 경사가 있었다고 말하며 고려인신문 20주년 기념호를 민병욱 이사장에게 선물했다.

김원일 모스크바프레스 대표는 "동포언론인들에 대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언론진흥재단에서 재외동포언론의 현황에 대해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리고 "이러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재외동포언론에 대한 지원책이 강구되어야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