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이야기와 카르타 제3회 대회(민단 오사카부 본부, 오사카 한국종합교육원 주최)가 1일 오사카의 한 시립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이야기 대회에 35명, 카르타 대회는 32개 팀 117명이 참가해 작년 대회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많은 출전자가 한복 차림으로 참가해 회장을 화려하게 빛냈다.
이야기 대회는 미리 정해진 주제를 발표하는 과제 작문과 자유로운 주제로 발표하는 2개 부문으로 나뉘었다. 과제 작문에서 최우수상에 빛난 것은 조연미양, 자유 과제 우수상은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 김미나양으로 정해졌다.
이종현(李鍾玄) 와카야마 한국교육원 원장은 강평을 통해 "자유 작문에서는 어머니, 한국 방문, 루츠 등 여러 주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풍부하게 표현해 마음이 울렸다. 앞으로도 한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이 늘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대회가 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카르타 대회는 저학년부에서 14개 팀, 고학년에서는 18개 팀이 토너먼트 전을 치렀다. 저학년부 우승은 오사카시립 산고큐초등학교, 준우승은 모리구치시립 모리구치초등학교, 고학년부 우승은 오사카시립 미유키모리초등학교, 준우승은 오사카시립 키타츠루하시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어린이들이 많은 보호자와 교육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말 카르타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최종편집 : 2024.4.26 금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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