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총재 이효정)는 7,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제는 재외동포와 함께 더 큰 대한민국으로’란 주제로 ‘2016 세계한인여성회장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WKWA)와 새누리당 최연혜 의원 공동 주최로 각국에서 방한한 여성 한인회장단 60여 명과 국내 정·관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가해 심포지엄, 선언문 발표, 문화공연, 전시회 등을 열었다.

7일, 대회 첫날에는 참가자 대표로 임남희 프랑스한인여성 총재가 ‘세계 한인여성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고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한인들은 대한민국이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을 소원하며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 영토를 개척하는데 일생을 바쳐왔다”면서 “국내외 한인이 하나로 뭉쳐, 세계인 앞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축사를 하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이 축사를 통해 "세계각국에서 한인 여성회원들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걸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표하여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이번 대회가 세계여성의 힘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세계한인여성단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 세계한인여성회장단(총재 이효정, 왼쪽)과 고은비단(대표 배연수, 오른쪽)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어 강남구 논현동 고은비단 대표 배연수 한복디자이너가 한복을 6벌을 기증하고 각계의 기업체 단체 등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축하하는 특별기획전시전에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오금숙 화백의 전시회에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여성회장들이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