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인 여성들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장이 제주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오는 24~26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한인 여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KOWI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상을 바꾸는 희망에너지, 일·가정 양립 KOWIN이 동참합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24일 개회식에 이어 제주해녀를 주제로 특별세션이 마련된다. 특별세션에서는 제주해녀 삶에 대한 성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저출산 해소와 고용·복지·환경 등을 주제로 한 ‘글로벌 여성 리더 포럼’도 진행된다. 또한 4~5개 분야의 네트워킹과 함께 전시회, 지역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 참가자들은 제주도 곳곳을 탐방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55개국의 한인 여성 리더 7000여 명이 15년간 KOWIN에 참가했다. 지난해 경상남도 통영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국내·외 32개국 한인여성 리더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문의 02-210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