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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총연 무엇이 문제일까?-(1)
이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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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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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재미칼럼니스트]

   
▲ 이규철 / 재미칼럼니스트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두 개의 선거 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점입가경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실 미주총연이 그동안 선거를 두고 별로 조용한 적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대통령시절 미국을 방문한 MB의 입에서 미국의 한인회장은 법원이 임명한다는 소리까지 나왔을까 싶다.

도대체 미주총연이 회장 선거때만 되면 이처럼 시끄러운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후보자보다는 그들을 부추기는 전문 선거꾼들 탓이라는 것이 미주총연 회원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때문일까?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또다시 이민휘 전 회장의 이름이 전면에서 회자되고 이유가 말이다.
사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이민휘 전회장이 연출하고 있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는 문제투성이라는 생각이다.

우선 총사모 대표를 자초하는 국승구 씨가 이정순 회장의 탄핵을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보냈을 당시만 해도 스스로가 자신이 조정위원회 위원장인지 조차도 모르는데 왜 이런 서류가 자신에게 왔는지 모르겠다며 불쾌감을 표출했던 이민휘 씨이다.

헌데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유진철 전 회장에 의해 임명된 임기 4년의 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맞다는 주장을 펼치더니 이제는 스스로를 총회장 직무 대행으로까지 자처하고 있다.

한마디로 안타깝다고 해야 할까!!!!
분명 유진철 전 회장이 재임 시 임기 초와 임기 말 두 번에 걸쳐 발간된 유인물에는 김광범 씨가 조정위원장으로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휘 전 회장은 자신이 유진철 회장에 의해 임명된 4년 임기의 조정위원장이라는 주장이고 보면!!!!

또 설령 그가 조정위원장이 맞다고 치자.
하지만 미주총연 회칙 어디에도 조정위원장이 직권으로 총회장을 정지시키고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는 회칙 조항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아 볼 수가 없다.

회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미주총연의 사무처를 접수하겠다고 나서는 이민휘 전 회장의 모습을 현재 미주총연의 회원들이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본인의 자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 총회장 대행을 자처하며 오는 5월 16일 열릴 예정이라는 임시총회 안건을 보면 한심스럽다 못해 3류 저급 코미디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니 안타깝다 못해 한심스럽다는 말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인준과 이정순 회장에 대한 징계에 관한 건이 임시 총회의 안건이니 말이다.

한마디로 이정순 회장의 징계안을 5월 16일 임시총회에서 다루겠다는 이야기이니 모든걸 다 양보하고 이해한다고 해도 징계안이 통과될 때까지는 이정순 씨가 미주총연의 회장이라는 사실은 법률적 지식이 없는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사항이다.

헌데 이민휘 씨는 자신을 총회장 대행으로 자처하며 임시 총회 공고까지 내보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니 어찌 해석해야 할지!!!!

또 이번 사태를 유발시킨 소위 총연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총사모의 모습은 또 어떤가?

우선 총사모라는 조직(?)은 대표자를 자처하는 국승구 씨를 제외하고는 조직원의 실체가 발표된 적이 한번도 없다.
다만 국승구외 84명이라는 식이다.

혹시 자신들을 독립운동(?)이라도 하는 비밀결사대의 조직원이라고 착각해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 85명이나 모인 조직이라면 최소한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국승구 씨가 대표가 되었는지 정도는 외부에 알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헌데 필자가 과문한 탓인지 이제껏 국승구 씨가 이끄는 총사모가 어떠한 모임도 개최했다는 소리를 들은바가 없다.

때문일까?
미주총연 회원들이 일각에서 총사모를 유령단체라고 부르는 이유가 말이다.
여하튼 그동안 국승구 씨가 총사모라는 이름을 앞세워 배포하고 있는 유인물을 살펴보면 이들이 미주총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는 생각이다.

대표를 자처하는 국승구 씨의 주장을 살펴보면 미주총연을 사랑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기 때문이다.

억지스러운 주장을 앞세워 시종일관 미주총연 그리고 이정순 회장을 음해하는 주장뿐이니 말이다.

필자는 국승구 씨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하여 그와 통화를 한바가 있다.
이정순 회장이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을 그동안 흥청망청 쓰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국승구 씨에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있는가를 묻자 그의 답변인즉 동포재단에 대한 국정감사 후 그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그의 주장처럼 이 회장이 동포재단의 지원금을 흥청망청 쓰고 있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

-어떤 보도 내용입니까?-
‘지난 동포재단 국정감사에서 미주총연과 관련 지적받았다는 보도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가 주장한 흥청망청의 근거는 미주총연이 재외동포재단의 승인없이 일부 지원금을 용도 변경했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언론보도가 어떻게 유독 국승구 씨 눈에는 이정순 회장이 지원금을 흥청망청 사용했다는 의미로 전달되었을까 싶다.

혹시 국승구 씨의 독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사실 국승구 씨의 이런 식 주장은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미주총연 회칙을 살펴보면 회장과 이사장에 대한 탄핵 규정이 있다.
회장과 이사장에 대한 탄핵은 재적 회원 2/3 이상의 찬성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헌데 국승구 씨는 총회 100명으로 성원되기 때문에 총회 참석 70명이 다 찬성하면 회장을 탄핵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재적회원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몰라서 이런 식의 궤변을 늘어놓는 것은 아닌지 궁금스럽다.
또 재적회원과 재석회원이 동일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가 내세우는 이정순 회장에 대한 탄핵의 사유는 또 어떤가?
회칙에 30명으로 규정된 부회장직 감투를 자그마치 60개나 남발하는 회장으로서 월권을 저질렀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물론 필자 역시 왜 미주총연이라는 단체에 그처럼 많은 부회장들이 필요한지는 알 수가 없다.

여하튼 그가 내세우는 탄핵사유가 이정순 회장이 처음으로 회칙을 무시하고 저지른 월권이라면 나름 일리가 있다고 이해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주총연에서 회칙에 규정된 이상으로 부회장 감투 남발해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마디로 그동안 미주총연의 관행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전 회장인 유진철 회장시절만 해도 미주총연의 부회장은 57명이었다.
남문기 씨가 회장, 김재권 씨가 이사장을 하던 때도 마찬가지였다.

헌데 국승구 씨는 이정순 회장의 경우에만 탄핵의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사회에서는 헌법위에 떼법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미주총연에서 펼쳐지는 작금의 사태는 회칙보다 상위법이 떼법이라고 생각하는 관계자들의 생각 때문이 아닐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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