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회장 양용웅)가 '2015학년도 재일한국인 모국 수학 장학생'을 모집한다.

협회는 2009년부터 국내로 유학 온 재일동포 학생 43명을 선발해 1억9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재일동포 기업인 러시앤캐시 배정장학회를 중심으로 협회 소속 기업 등이 매년 후원을 하고 있다.

협회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차세대의 모국 유학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학금 지원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재일한국인 또는 그 자녀로 4년제 대학 이상에서 모국 유학 중이거나 예정자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다.

협회는 또 장학생들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 서로의 경험과 모국 생활에 관한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재일본국투자협회는 재일동포 기업인의 모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서류 접수는 2월 5일까지이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1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지원 절차는 홈페이지(http://kjdream.org/scholarship/) 또는 ☎ 02-777-6910, 02-778-7586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