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가 오는 1월 14일 양재동 The-K호텔에서 제18대 월드옥타 임원 워크숍을 통해 국회, 정부, 언론 등 유관기관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간담회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재외동포경제인들이 모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수출, 청년취업, 해외투자유치 분야에 있어 어느 때보다 재외동포 경제인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그간 수출지원과 모국 상품 구매 등을 통해 모국경제에 기여해온 활동에서 모국 청년의 해외취업, 중소기업 해외 현지화, 재외동포경제인의 모국투자, 한류를 이어갈 경제한류 확산을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하여 이번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대표의원 및 새누리당에서 이한성 의원, 박대동 의원, 이현재 의원, 이채익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코트라 김재홍 사장, 연합뉴스 오재석 상무 등 국내 정계, 정부, 언론계의 주요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국회/정부/언론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토대로 1월 15일부터 18대 임원 워크숍, 2일차부터 18대 중점운영방안발표 비롯한 지역별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게 된다.

18대 중점운영방안발표는 18대 집행부의 협회운영에 대한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사회 운영, 협회 주요사업 및 특별위원회 역할, 감사방향 등 협회의 기본 방향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통상, 창업, 기획 행사, 홍보, 대외협력, 정관개정 등 세부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지역별 지회 현황 및 지역 활성화 방안과 신규지회 개설에 대한 내용을 각 대륙을 대표하는 부회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8대 집행부는 협회 회원의 비즈니스 역량강화와 모국과의 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컨설팅 자문그룹을 구성하였다. 컨설팅 자문그룹은 최근 들어 협회 회원들의 거주국과 모국인 한국과의 FTA체결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하기 위하여 신설되었다. 이에 워크숍 마지막 날, 컨설팅 자문그룹에 참여하는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자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협회는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국내기업과 모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회원사가 이들을 통해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 자문그룹 구성으로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회원사들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변화와 도전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한 첫 시작”이라며, “워크숍에서 발표된 모든 정책방향과 실천과제들이 성공리에 실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