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옥타 18대 박기출 회장은 11월 1일 오전 11시 염곡동 Invest Korea Plaza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박기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재외동포경제단체인 월드옥타 18대 집행부가 11월1일 출범했다. 월드옥타 18대 박기출 회장은 11월 1일 오전 11시 염곡동 Invest Korea Plaza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출범식에는 김영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안경률 전 국회의원,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 신환섭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 등 외빈과 이영현, 서진형, 김우재 명예회장을 비롯한 월드옥타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박기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번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바뀌어야 한다’고 하지만 월드옥타의 개혁과 변화가 이상처럼 되어버리며 현실과는 거리가 먼 얘기로 2년이 흘러가고 말았다”며 “18대 집행부는 반드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회장은 18대 집행부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2가지 제안을 약속했다. 첫번째는 외연을 더 크게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실있고 짜임새 있는 알찬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협회 내면의 문제점과 부풀려진 모든 면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알차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새롭게 정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협회의 위상을 바로 세워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17대 김우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월드옥타 제18대 출범식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월드옥타 운영진은 세계 최대 경제인 단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역사와 그 전통에 기점을 두고 앞으로 재18대 박기출 회장을 중심으로 좋은 결실을 가지고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축하를 했다.

김영환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잔디 같은 당신’이란 시 낭송을 통해 “역경과 난관 속에서 밟히면 다시 일어나서 흔들리는 월드옥타 회원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일어나서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기출 회장은 이날 월드옥타 18대 출범식을 통해 차봉규 상임이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하였다. 18대 집행부는 공약 실천을 위한 로드맵 및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첫 번째 공약을 실천하게 된다.

▲ 월드옥타 17대 집행부 김우재 회장이 제 18대 집행부 출범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