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왼쪽)과 리눙허 세계화인공상촉진회 주석(오른쪽).

한국의 동포경제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김우재)와 중국 화교기업단체인 세계화인공상촉진회(WCBAA, 주석 리눙허)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두 단체는 이번 업무체결을 계기로 투자유치 확대는 물론, 회원기업간 분야별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회장에 취임한 이래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김 회장이 이 사업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그의 사업체가 인도네시아에 있어 동남아시아에서 화교들의 영향력과 역할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동남아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지에서 화교들의 위력은 그 나라 경제력의 영향력에서는 막대한 파워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거주국에서 금융업은 물론, 상거래의 중요 핵심 거점은 바로 화교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월드옥타가 한걸음 비약하기 위해서는 동남아 화상들과의 교류협력은 매우 필수적인 사업으로서 김 회장은 바로 이 점을 착안한 것인데 이번에 어렵게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날(8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된 MOU체결식에는 김 회장과 이눙허(李農合) WCBAA 주석 등 한상‧화상 기업인들 대거 참석했다.

월드옥타는 1981년 창립되었는데 현재 전 세계 68개국 130개 지회에 6,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우리 정부로부터 연간 20억 원을 지원받고 있는 교포 민간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