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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韓商, 내달 2일 개성공단 첫 방문- ‘월드옥타’ 회원 21명 방북 투자·구매 가능성 등 타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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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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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전경

전 세계 한상(韓商)들이 남북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세계 68개국 130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 21명은 오는 5월 2일 하루 동안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투자 및 구매 가능성을 조사하고 현지 공장 설립 등을 타진한다.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의 운영위원 등 최고경영자(CEO) 13명도 이날 함께 방북한다.

재외동포 기업인 34명에 월드옥타 사무국 직원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를 포함하면 방북단은 41명에 이른다.

월드옥타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해 최근 남북 양측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개성공단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남쪽에서도 올들어 첫 방문이다.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그동안 대북사업을 펼쳐왔거나 관심을 둔 9개국 21명의 한상이 통일의 물꼬를 튼다는 희망을 안고 비즈니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한상들의 이번 발걸음이 남북한 경제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행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방북단에는 김성학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모자 판매로 연간 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미국의 조병태 소네트사 회장, 대북사업가인 호주의 천용수 코스트그룹 회장, 영국의 신우승 엔지니어링 컨설팅그룹 대표, 중국 상하이(上海)의 정양진 이글로지스틱스 사장, 일본의 백용규 피시엠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한상들은 구매 상담, 공장 설립 여부 조사, 생산품 수입·판매 등의 의향을 사전에 개성공단에 전달했다.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지난 2004년에도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당시에는 회원 163명이 북한이 개최한 수출상담회와 투자설명회에 참가했고, 일부 회원은 지금까지도 경제협력을 이어가는 등 한민족 경제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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