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중앙일보 = 유승림 기자 ] =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메릴랜드 주정부로부터 유니버시티 가든 지하실 개조 공사비 14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지난 7일 폐회된 주 의회에서 쉴라 힉슨 하원의원과 제이미 레스킨 상원의원이 각각 상·하원에 상정한 관련 법안이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완공된 유니버시티 가든 별관 지하 다목적실과 식당을 건강·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개조할 수 있게 됐다. 수잔 리 주 하원의원이 법안 통과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박충기 판사가 법안 발의를 도왔다.

지난달 8일 열린 공청회에는 유니버시티 가든 아파트 상조회 회장인 타이거 송씨와 해롤드 변 이사장이 공개 진술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변 이사장은 “지하 공간에 거주자뿐 아니라 인근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오락과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니버시티 가든 아파트는 1991년 한인복지센터가 연방 주택국(HUD)의 지원을 받아 지은 저소득 노인 주택이다. 지난해 또다시 HUD의 지원으로 기존 65세대에 추가로 27세대를 확장, 92세대로 증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