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회 제25기 정기중앙대회 모습

재일한국부인회 중앙본부는 지난 3월 28일 도쿄 미나토구(港区) 한국중앙회관에서 제28회 정기중앙위원회와 제25기 정기중앙대회를 개최했다. 정기중앙위원회는 중앙위원 75명 중 62명, 정기중앙대회는 중앙위원‧대의원 292명중 282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내빈으로 오공태 민당중앙단장, 한재은 민단중앙감찰위원장, 변철환 주일대사관참사관, 백진훈 참의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앙위원회에서는 각부서별 활동보고, 재정보고, 활동방침안, 수지예산안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되었다. 중앙대회에서는 여회장의 2기 6년간의 임기 만료로 실시된 임원 선출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선악씨(부인회중앙전감사)가 신임회장에 선출되었다.

감사에는 6명이 입후보. 강정자씨(부인회중앙전부회장), 유대영씨(부인회중앙전문화부장), 김정자씨(부안회중앙전총무부장)가 선출되었다.

고문이나 부회장등 신임 임원에 관해서는 박회장에게 일임하고, 총무부장에 김영자씨(부인회중앙전총무부장)가 승인되었다.

박선악 신임회장 "조직 강화와 차세대 육성에 역점"

▲ 박선악 신임회장

지금, 한일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다. 우리들은 한일의 가교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만 한다. 또 종횡의 선을 확실하게 밟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만 한다. 니즈에 응할 수 있는 시대에 맞는 변혁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회원이 서로 손을 잡고, ‘즐긴다’ 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싶다.

우선, 우리들은 규약을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모른다. 규약이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조직의 공부회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회를 보지 못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규약과 조직의 공부회 운영도 필요하다. 그리고 결혼문제가 제일 중요하다. 지금 부인회의 맞선은 자신들의 지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예를 들어 규슈(九州)와 오사카(大阪)쪽, 도쿄(東京)와 도호쿠(東北)쪽과 같이 지역이 다른 동포들끼리 맞선을 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차세대육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통일일보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