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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상공인, 상공의 날 참석 환영만찬회 개최- 한상련문제 합의이행하지 않는 민단 지적 / 혐한류 대응에 소극적인 민단 성토
김도균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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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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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법인 한상의 '제41회 상공의 날 참가자 환영만찬회' 

일반사단법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회장 박충홍, 이하 법인 한상)는 18일 오후 6시 롯데호텔(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제41회 상공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재일한인상공인 참가자를 위한 환영만찬회를 개최했다.

재일민단과 법인 한상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단과 법인 한상은 주일한국대사관의 중재에 따라 지난 2월 3일, 2년간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 우호관계 구축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들 두 단체는 최종합의서에 따라 지난 2월 19일까지 두 단체 간 민사고발 취하와 반민단조직지정・제명・정권(停權) 해제 등을 이행하고 두 단체의 통합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나 민단 측의 내부 반발로 아직까지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박충홍 회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그동안 민단과 최종합의 한 경과내용을 간략히 설명하고, “민단에 의해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는 최종합의 사항이 대사관의 지도하에 강력히 이뤄지길 믿으며, 재일상공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일본경제가 아베노믹스로 상승추세에 있으나, 4월부터 시행되는 소비세율 증가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 대부분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재일상공인의 경영악화로 이어질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법인 한상이 선두에 서서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축사에서 “일본 극우단체 재특회의 활동과 명동지역 일본인관광객의 감소는 정치를 잘못해서 생긴 일이고, 아직까지 한일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은 축사에서 “법인 한상과 민단의 관계가 어렵게 돼 있지만, 이병기 주일대사가 잘 풀어 가리라 믿는다.”며 대사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일본이 혐한 감정을 심각하게 표출하고 있는 것은 중국에 경제대국의 자리를 빼앗기고 한국은 승승장구 하는 등 한국과 중국이 손을 잡고 일본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일본의 이러한 흐름에 대한 세심한 감정을 읽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무 한라대 총장(전 건설교통부장관)은 건배사를 통해 “민단은 무엇을 하는 곳이냐”며 “민단이 재일교포들을 괴롭히는 극우단체들과 맞서서 싸워야지, 상공회의소와 싸우기나 해서 될 일인가, 80억 원이나 되는 정부지원금을 받으면서 상공인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민단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본 극우단체의 혐한시위에 맞서지 못하고 있는 민단을 질타했다.

만찬회에는 이해찬·정세균 민주당 의원,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공로명 전 외교부장관(자문위원),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자문위원), 이정무 한라대 총장, 이재춘 전 주러시아 대사, 임성준 전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박종철 전 요코하마 총영사,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최종태 전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이계훈 미국동북부한인연합회 회장과 박희철 수석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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