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10일 ‘2014년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차세대 우수 인재를 발굴해 모국 교육기관 수학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재외동포사회와 모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자산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학사과정 30명과 석․박사과정 5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거주국 국적 보유자나 재외동포로서 거주국 영주권 또는 장기체류자격 보유자이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이미 입학하여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는 제외된다.

연령과 학력기준은 학사 장학생은 만 25세 미만, 석⋅박사 장학생은 만 40세 미만의 재외동포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원)까지 전 교육과정을 거주국에서 이수(또는 이수예정)자나 2014년도 9월 학기 또는 2015년도 3월 학기 국내대학 학사과정 및 대학원 석・박사과정 입학 예정자이다.

기타 한국에서의 장기간 유학이 가능한 심신 건강한 자로 국내 기관 장학 재단 등 에서 유사한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없는 자여야 하며, 유공동포 후손, 한국어 능력 우수자나 재외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동포단체 활동가의 후손,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 성적 3급 이상 소지자는 우대해 선발한다.

신청서접수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이며, 거주국 주재 재외공관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최종선발 및 합격자 발표는 '재외동포재단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초에 있을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비(입학금, 등록금)를 제외한 매달 90만원의 생활비가 지급되며, 최초소요경비 50만원과 최초 입국과 최종 귀국시의 항공료 등이 지급된다.
단, 재외동포재단과 등록금 면제 협조대학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이 면제된다.
 

구분	등록금 면제 협조대학
석・박사	경희대, 고려대, 건국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동서대, 서울대, 인천대, 연세대, 울산과기대, 이화여대, 카톨릭대, 창원대, 한국외대
학사	경희대(서울캠퍼스), 고려대, 공주대, 경북대, 동서대, 서울대, 울산과기대, 이화여대, 창원대, 한국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