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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用日論-要日論-從日論으로 흐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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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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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일본 ‘주간(週刊)포스트’가 한국인 학자의 입장을 빌어 2월 14일 호에 게재한 것으로 현 일본사회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본지가 번역한 글입니다. 따라서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 편집자 주.


일본인의 귀에 들려오는 한국보도는 변함없이 「반일」「반일」투성이지만 실은 한국 내에서는 박근혜 정권에 대해서 대일정책의 전환을 요구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것이 일본과 잘 교류해서 이용해야 한다는 「용일론(用日論)」이다.

용일론이 미디어에 등장한 것은 한국의 중앙일보(2014년 1월 9일자) 사설 「정부는『用日』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가 처음이었다. 기사의 내용은 이렇다.

『작년, 일본의 대한국 직접투자는 40%, 일본인 관광객은 23% 감소했다』 이어, 아산정책연구원의 조사결과로 『중국의 부상을 고려한 한일간의 안보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3%나 되었다.』는 수치를 거론하며, 『한일수뇌회담의 개최에 관해서는 찬성이 49.5%, 반대가 40.7%를 상회하고 있으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비율도 57.8%나 되었다.』 또 『국민의 상당수가 用日의 관점에서 대일관계의 개선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술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원칙보다도 국가의 이익이 더욱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곤란해서 도움을 청하고 있으면서 일본을 이용하자니 왠지 편의주의다. 일본인의 입장에서는 적당히 하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의 편집위원인 쿠보타루리자(久保田るり子)氏는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그렇다고는 하나, 한국은 지금까지 독도, 위안부, 야스쿠니 등으로 일본을 비난해 왔으므로, 그 자세를 갑자기 바꿀 수도 없다. 그래서 종래의 자세를 바꾸지 않고 『그러면서』를 전제로 나온 것이 용일론이다.”

지금까지도 한국에서는 「반일」이나 「친일」외에 이렇다 할 「○일」이라는 조어가 몇 개나 있었다. 식민지 시대의 일본에 대한 저항활동은 「항일(抗日)」이었고, 성공한 일본을 연구하자는 의미로 1980년대 사용되었던 것이 「지일(知日)」, 그 후 일본을 따라 잡고 앞지르자는 의미로 「극일(克日)」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용일(用日)」은 본래, 극일로 추월했어야할 일본에게 다시 다가설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용하자는 「위로부터의 시선」의 스탠스로 속이려고 하는 국민감정이 배경에 있다. 츠쿠바대학(筑波大学) 대학원의 후루타히로시(古田博司) 교수(동아시아정치사상사)는 그러한 「위로부터의 시선」의 근저에 있는 것이「소중화사상(小中華思想)」이라고 지적한다.

『자기의 문명을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明國(中國)의 중화사상으로, 명나라의 형제나라를 자인한 이씨조선은 일본을 시작으로 주변의 야만국에 예의나 문물을 가르쳐주는 입장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것이 중화사상으로, 때로는 타국에 대해서 위압적이고 강권적이고 차별적으로 되는 것은 현재의 국민성에도 통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일본은 지금 더욱 야만스러운 미개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한국을 훨씬 더 웃도는 문명국이 된 것을 참을 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일본을 정당하게 평가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고통스러웠던 일본 경제가 요즘 잘 풀리기 시작하자 일본을 잘 이용하려고 하는 오만함이 용일론이란 사고의 배경에 있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면, 한국에 손을 뻗치는 것은 바보 같다는 생각이지만, 일본은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야마구치현립대학(山口県立大学)의 아사바유우키(浅羽祐樹)(비교정치학, 한국정치) 준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응하면 좋은 것이 아닙니까. 위로부터의 시선이란 편의주의로, 일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화가 날지도 모르지만, 일본에게 있어서도 한국이 도움이 된다면 서로 협력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용일론(用日論)에 대해 용한론 (用韓論)으로 대응하는 것은 유치하겠지요.”

오히려 어른스럽게 대응 해야만 한다고 한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한 저널리스트 우다가와케이스케(宇田川敬介)씨는 조만간 한국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한국의 학자 간에는 용일론(用日論)→요일론(要日論)→종일론(從日論)으로 흘러간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지금처럼 경제가 기세를 잃고 있으니까 경제계로부터 용일론이 치솟고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한국정부가 『고자질 외교』를 반복하면서 반일을 계속 호소하면, 일본을 활용은 커녕 일본이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존재가 되어 요일론(要日論), 나아가 일본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경제상황이 될지도 모른다는 종일론(從日論)-이라는것.

한국이 중국과 거리를 두고 일본에 시프트하지 않으면 언젠가 『종일(従日)』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그때, 일본은 손을 뻗어 주어야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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