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3.21 화 17:31
재외선거, 의료보험
> News Wide > 뉴스 포커스
도쿄지방법원, 총련 회관 경매 매각 불허- 몽골 기업의 서류 미비 이유로 이례적인 3차 입찰 시기는 4월경쯤 될 듯
통일일보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2.0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본부 전경
(도쿄=통일일보) 도쿄지방법원은 지난달 23일, 조선총련중앙본부의 토지, 건물을 작년에 낙찰한 몽골기업 ‘아바르・리미티드・라이어비리티・컴퍼니」에 매각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아바르사가 제출한 서류가 미비하다는 것이 도쿄지방법원의 설명이다.

조선중앙회관의 토지, 건물은 총련의 채권을 가지고 있는 정리회수기구에 의해 경매에 붙혀져 지난해 3월에 가고시마현의 종교법인 사이후쿠지(最福寺)가 낙찰했으나 기한인 5월까지 구입 자금을 납입하지 못해 재입찰하게 되었다.

작년 10월의 재입찰에서는 아바르사가 50억1,000만 엔으로 최고 금액을 붙혔다. 그러나 아바르사가 활동 실태가 없는 것 등이 밝혀져 도쿄지방법원은 개찰 직후에 매각 허가 결정을 연기하는 이례적인 수속을 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지방법원은 연말연시에 걸쳐 몽골 대사관을 통해서 아바르사가 제출한 서류 등을 몽골 당국에 조회한 결과, 「입찰인이 몽골국의 법인이며, 입찰이 대표권을 가지는 사람에 의해 행해진 것을 증명하는 몽고어 표기의 문서」가 원본이 아니고, 몽골국의 스탬프가 찍혀있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아바르사는 30일까지 불복을 제기하는 기간이었지만,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이례적으로 3차 입찰을 하게 되었다. 3차 입찰의 시기는 빠르면 4월경으로 아바르사도 참가할 수 있다.

아바르사의 입찰에 대해서는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은 납치 문제의 해결을 포함한 진전을 북에 요구하고, 북은 회관을 계속 사용한다고 하는 내용이다. 몽골은 양자 사이에서 일본으로 부터는 인프라 정비를, 북한으로 부터는 동해(일본해)에 접한 나진항의 사용권을 얻어 광물자원의 수출에 이용하려 한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후, 몽골 정부가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견해가 퍼졌다. 북한 당국이 회관의 계속 사용만을 조건으로 일본인 납치 피해자를 돌려줄 가능성은 희박하고, 일본 정부도 국제 여론을 의식해 북 당국과의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하는 견해도 있다.

아바르사의 자금에 대해서도 의문은 남는다. 아바르사는 동족경영의 투자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제공받는 것으로 보였지만, 사이후쿠지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아바르사로부터 「납치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자금을 일본정부로부터 나오게 할 수 없는가」라는 상의가 있었다고 한다. 사이후쿠지 측은 거절했지만 그 금액은 수억 엔이었다. 수억엔 조차 염출 할 수 없는 기업이 50억 엔을 준비할 수 있었을까.
결국 제일 큰 이득을 본 것은 거의 1년에 걸쳐서 회관을 계속 사용한 총련 측이다.
 

 
   
 

(기사출처 : 통일일보, 2014.01.29)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종로19(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동 1118호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아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 | 편집인 : 이구홍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혜민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