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이 전 세계 98개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협조를 얻어 발간한 세계 각국의 한류현황과 동호회 현황 등을 담은 책자(전 2권)를 출간됐다.

이 책자에는 각국의 개황과 문화적 특성, 여행정보, 자세한 한류 현황 등이 수록돼 있어 한류연구와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촌 한류현황’을 보면, 2013년도 한류 팬 규모는 아시아・대양주 지역이 680만 명, 아메리카 지역은 125만 명, 유럽지역은 117만 명, 아프리카・중동 지역은 6만 명으로 총 928만 명이며 이는 2012년도보다 258만 명이 늘었다. 동호회 규모는 아시아・대양주 지역이 464개, 아메리카 지역이 125개, 유럽지역이 213개, 아프리카・중동 지역이 76개로 총 987개로 파악됐다. 동호회 수도 2012년도 비해 204개가 늘어났다.

지역	한류 팬 (만 명)	한류 동호회
아시아・대양주	680	464
아메리카	125	234
유럽	117	213
아프리카・중동	6	76
계	928	987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책자는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나 문화 교류시 고려할 점, 케이팝(K-POP)을 비롯해 드라마, 한국음식, 한국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현황을 다루고 있어 관련 종사자들이나 연구자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해당 책자를 1월 중, 각국 재외공관, 언론·미디어 협력기관, 연예기획사 등에 무료 배포하고 재단 홈페이지(www.kf.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