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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재미 필리핀총영사관에 성금 전달
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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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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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위치한 필리핀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제임스 아스칼론 부총영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하이옌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구호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주총연 이정순 총회장은 18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위치한 필리핀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제임스 아스칼론 부총영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 총회장은 제임스 부총영사에게 “예기치 못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집과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필리핀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6.25한국전쟁 때 파병의 도움을 아끼지 않은 오랜 친구 필리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미주지역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서 전달한다.”고 말했다.

아스칼론 부총영사는 “아시아 우방의 일원으로 이런 도움을 아끼지 않은 미주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한인들의 따듯한 마음을 워싱턴 필리핀 대사관에 보고하고 전달받은 성금은 필요로 하는 곳으로 보내져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에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주총연은 각 지역 한인회에 이번 하이옌 태풍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할 것을 독려하는 서신을 보내는 한편,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태풍 하이옌으로 지금까지 사망·실종자 수가 5천500명을 넘어서고 가옥 54만 채가 완파 또는 부분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시신 수색 작업이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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