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 2013년도 연례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12일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상호 인식과 정체성 : 재외동포를 바라보는 시각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례 학술대회는 이주 150주년을 맞는 ‘고려인의 삶과 귀환’ 세션 부문에서 윤인진, 송영호, 김희상(고려대) 교수가 ‘독립국가연합 고려인의 사회정체성과 언어사용실태’에 대해, 방일권(한국외대) 교수가 ‘실현되지 못한 귀환: 1945-50 소련의 사할린 한인 귀’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심헌용 박사(군사편찬연구소), 성동기 인하대 교수, 이병조 한국외대 교수가 참여한다.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의 한인들과 재일동포의 민족성 및 교육관련 세션에서는 김 게르만(German Kim, 카자흐스탄 국립 al-Farabi 대학 한국학센터 이사)의 ‘Paradigm of Diasporic Identity and Language’과 김웅기 홍익대 교수의 ‘재일동포 교육: 민족학교를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박준규 한양대 교수, 한승미 연세대 교수, 임영언 전남대 교수가 나선다.

학술대회 후에는 ‘2013 재외한인학회’ 연차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 시작 전 고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대한 회고의 시간이 마련되며, 백영옥 명지대 교수의 퇴임을 축하하는 감사패 증정도 중간시간에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