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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폐막, 대회운영방식 의견 분분- 약 4억8천만 달러 비즈니스 성과 불구, 대회운영방식 문제 제기돼
- 차세대 한상, 적극적인 교류와 비즈니스 참여로 한상대회 주역으로 떠올라
김도균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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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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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창조경제를 이끄는 힘,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며 폐막했다.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에 주력해 약 4억8천만 달러에 달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올렸다.

430개의 기관 및 업체에서는 지난해 대비 71개 늘어난 463개의 부수를 운영해 기업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투자 및 수출협약 등 총 5,201건(약 4억8천만 달러)의 비즈니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기업전시회는 광주만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광(光)산업, 자동차, 백색가전, 그린에너지, 문화사업 등의 테마관이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또 광주상공회의소와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를 비롯한 한상단체 간의 우호협력 4건, 전남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과 한상기업인 간 우호협력 16건이 이뤄졌다.

                                      < 제12차 세계한상대회 비즈니스 실적 집계 >

구 분

협약 건수

협약실적 (달러)

기업전시회

3,844

43,755,004

일대일미팅

1,331

53,350,000

투 자

8

103,000,000

수 출

18

287,500,000

총 계

5,201

487,605,004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에는 <제24차 리딩CEO 내부회의>와 <영비즈니스리더 내부회의>, <한상비즈니스 서밋>이 진행됐으며, 미국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65)이 신규 리딩CEO가 됐다. 하 회장은 미국 유통업체인 한남체인을 이끌며 연간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후에는 <리딩한상 비즈니스 미팅 & 기업전시회 투어>가 진행돼 해외 한상들의 비즈니스 미팅 참여도를 높였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 폐회식에서는 차기 대회 개최지인 부산시에게 한상기를 전달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주신 국내외 경제인 여러분 덕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성장이라는 신념 아래 대회 기간 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확대해 나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의 두드러진 특징은 영비즈니스리더들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한상의 미래를 한층 밝게 했다는 점이다. 30여 개국 120명의 영비즈니스리더 참가자들은 네트워킹을 넘어, 서로 간의 비즈니스 교류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한상대회는 역대대회에 비해 많은 비즈니스 실적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숙소와 교통문제에 있어 미흡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광주광역시의 준비와 홍보에 비해 한상대회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인식부족과 관심을 이끌어 내지 못해 한상들만의 잔치로 끝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난 12년간의 한상대회 운영방식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젊은 한상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상네트워크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드러나고 있는 한상대회에 대한 매너리즘(mannerism)과 한건주의에 대한 경계도 여전하다. 한상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기존의 프로그램과 현 한상대회 운영방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상들의 네트워크가 ‘창조경제’를 이끄는 힘으로 작용하려면 기존 포맷을 바꾸는 혁신적인 방안이 도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상대회는 단순한 비즈니스 창출만이 아닌 네트워크 중심의 대회 또는 참가 한상들의 위상과 공동체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중장기적 전략에 관한 과제를 남겼다.

내년 차기 한상대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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