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부터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12차 세계한상대회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대학 내 세계한인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전남대 정치외교학과(학과장 김재기)는 지난 10월 14일 김민환 코트라 호남지원단장 초청 특강(‘지역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과 청년대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시작으로, 17일 한상대회를 활용한 대학생들의 한상네트워크 구축 방법론에 대하여 워크샵을 진행한다.
한상대회 개최기간동안에는 한인 디아스포라관련 수강학생 100여명이 한상들을 만나 체계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방법론에 대해 살펴보고, 김재기 교수를 비롯한 관련학과 교수들은 한상 디렉토리 활용과 SNS활용, 명함 에티켓, 인터뷰, 1:1비즈니스미팅 모니터링, 상품전시회 모니터링, DB화 및 관리, 사례발표준비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10월 28일에는 ‘세계한인 귀환 디아스포라(return diaspora) 현상’에 대한 학술회의를 개최해 이스라엘과 일본의 귀환 동포에 대한 정책, 광주 광산구와 서울, 경기도의 고려인과 조선족 동포들의 귀환 현상과 정책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30일에는 미국 미네소타에 본부를 두고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PDI 그룹 허승회 회장을 초청하여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특별강의가 예정돼 있다.

또 대학생들은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젊은 한상단체인 YBNL(Young Business Network Leaders)과 함께 차세대 한상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연계방안에 대해 워크샵에 참가한다.

한편,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는 100만인 평화얼굴그리기 작가 시온칸을 초청하여 글로벌 한상 100인에 대한 평화의 얼굴그리기를 진행해 대표적인 한상들의 얼굴과 메시지를 담아 코리안 디아스포라 총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그밖에 대학생 한상네트워크구축 사례 발표회와 “국가 없는 한인 디아스포라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제84주년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학술포럼도 개최된다.

전남대는 정치외교학과에 세계한민족의 이해, 디아스포리의 정치경제, 세계한민족네트워크, 국제이주의 정치경제 등의 교과목을 운영하는 한편, 대학부설연구소로 세계한상연구단(정치외교학과 임채완 교수)과 대학원 디아스포라학 협동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