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지난 9월 30일, 재외동포 정책수립과 정책기초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조사한 재외동포 현황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2012년 12월 기준으로 외국에 거주 또는 체류하는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의 현황을 파악해, 재외동포에 관한 정책 수립과 국민들의 해외여행, 기업들의 해외진출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조사를 실시해 격년으로 통계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 통계자료는 해외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재외공관(대사관, 총영사관, 분관 또는 출장소)에서 작성, 보고한 공관별 재외동포현황(2012.12.31 기준)을 취합, 정리한 것으로서 주재국의 인구 관련 통계자료, 한인회 등 동포단체 조사자료, 재외국민등록부 등 공관의 민원 처리기록, 직접조사 등을 근거로 산출한 추산치이다.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재외동포 수는 총 7,012,492명으로 2010년 대비 154,850명이 감소(2.16%)했다.
지역별 재외동포현황을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이 속한 동북아시아지역이 3,466,632명으로 전체 49.44%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북미지역(미국과 캐나다)이 2,297,425명으로 32.76%로 나타났다.

재외동포가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로는 중국으로 257만여 명에 이르며, 다음으로는 미국이 209만 여명, 일본 89만여 명, 캐나다 20만6천여 명, 러시아 17만6천여 명 순이다.

거주 자격별 현황을 살펴보면, 외국국적(시민권자) 재외동포가 440만여 명, 재외국민이 260만여 명으로 나타났으나, 일반체류자와 유학생을 합한 순수 재외국민 1,488,515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해외교포(영주권자+시민권자)라 할 수 있는 동포의 수는 5,523,977명이다.

                                           <거주 자격별 재외동포 현황>

재외국민				외국국적(시민권자)	총계
영주권자	일반체류자	유학생	계
1,122,161	1,191,758	296,757	2,610,676	4,401,816	7,012,492

일본지역 거주 동포의 경우, 총 8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일본 법무성이 1952년부터 2012년까지 조선적동포를 포함해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해마다 귀화자 수가 증가해 2012년 말 기준 약 39%가 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2006년	2008년	2010년	2012년	%
총계 (귀화자 포함)	893,740	912,655	904,806	892,704	100
귀화자	296,168	320,657	326,671	345,774	3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