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리는 재외한인학회 2013년도 추계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9일(토) 중국 칭다오(靑島) 해양대학교 회의실에서 열린다.

재외한인학회와 중국칭다오해양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사회, 중국 연변지역 조선족사회와 라오스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다민족・다문화 사회에 대해 토론이 전개된다.

제1세션 ‘한국의 중국인들: 화인, 화교, 조선족 사회’에 대해서는 노영돈 인천대 교수의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 국외이주 동포에 대한 한국의 정책”, 이창호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인천의 차이나타운과 신 화교”, 이진영 인하대 교수의 “한국의 재외동포정책과 조선족 사회”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제2세션에서는 “동아시아의 다문화, 다민족 관계”를 중심으로 허명철 연변대 교수가 “조선족 전통집거지의 변화와 민족문화 보존문제”에 대해,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임영언 교수는 “일본의 이민정책과 재일외국인 사회 고찰”,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선봉규 교수는 “중국조선족 문화 변용에 관한 연구-연길시 거주 조선족을 중심으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제3세션은 “중국의 소수민족과 다문화”를 중심으로 Pan Jiao 중앙민족대 교수의 “중국의 도시화와 민족관계”, 이상우 칭다오해양대 교수의 “청도의 조선족 교육: 정양학교를 중심으로”, 박광성 중앙민족대 교수의 “청도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형성과 변화”에 대한 주제발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 이틀 전부터는 칭다오 지역 한인(조선족) 기업방문과 정양(조선족)학교 견학 및 수업참관 견학, 해양박물관 및 역사박물관 견학과 짝퉁시장 등 시내답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