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외국인 대상 한식경연대회인 「K-FOOD 월드 페스티벌」의 최종 결승전 및 시상식이 오는 8월 16(금)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된다.

외교부(장관 윤병세)가 추진 중인 공공외교 사업 중 하나인 이 행사는 외교부와 전라북도, MBC가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자산인 ‘K-FOOD'를 활용하여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해외에서 개최한 한식경연대회 예선 국가별 우승자를 방한 초청하여 한국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올해의 경우 6~7월 두 달 동안 총 10개국(호주, 벨기에, 중국, 이집트, 프랑스, 일본, 멕시코, 영국, 미국, 우즈베키스탄)에서 예선전을 개최하여 총 10명의 국별 우승자를 선발하였다.

최종 결승전 및 시상식은 오는 8월 16일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CCIK)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열리며, 예선과 본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MBC에서 방영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10명의 예선전 우승자들은 8월 11(일)부터 17일(토)까지 6박 7일 동안 서울 투어, K-FOOD 캠프(전라북도 일원) 등의 기회를 통해 다양한 한식과 우리 식재료를 경험할 기회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외교부는 「K-FOOD 월드 페스티벌」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식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10명의 결승전 참가자들에게 'K-FOOD 명예홍보대사(Honorary Ambassador for the Promotion of Korean Food)' 지위를 1년 동안 부여해 한국에서 맛보고 만들어 본 진짜 한식의 매력을 자국에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K-FOOD 월드 페스티벌」이 한식의 맛과 멋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얻는 공공외교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