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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미주한인회장들께 드리는 글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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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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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순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


   
▲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미주 한인회 회장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주총연 회장 이정순입니다.

8월이 오면 8.15광복을 맞게 되어 기쁘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올해로 광복 68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미주 내 각 지역 한인회에서 뜻 깊은 8.15행사를 치르길 기원합니다.

이민 1세들에게 8.15광복의 의미는 얼마나 가슴 메어지는 날입니까. 그러나 우리들의 자녀들은 그저 무덤덤합니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속에서 여기저기로 흩어져 살아도 유월절은 기억합니다. 우리도 2세들에게 역사공부를 시켜야 합니다. 올 8.15 광복절 행사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가서 그날의 의미를 가르치고 조상님들의 희생과 노고에 함께 경의를 표하는 그런 특별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국 대한민국과 일본은 총칼만 들지 않았을 뿐 준 전시상태와 다름이 없습니다. 두 나라의 관계는 한일수교 이래 최악의 상태에 있습니다. 독도 문제를 비롯하여 위안부 망언 등으로 두 나라는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습니다.

해외동포 7백만 가운데 미주 지역에 2백5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국제여건이 어려울수록 조국 대한민국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 개인이 하면 작은 일이지만 미주동포 전체가 힘을 모으면 움직이지 않을 태산도 옮길 수 있습니다.

올 광복절 기념행사는 이민 1세와 2세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흘러가는 세월은 날아가는 화살처럼 빠릅니다. 저는 제 임기부터 회장님들과 함께 미래 한인사회를 위하여 차세대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이민1세들의 헌신과 애국심을 2세들에게 알리겠습니다. 함께 노력합시다.
아울러 미주총연은 미국 내 더 많은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힘을 보태어 일본의 잔혹했던 인권 침해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장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하시는 사업 번성하시고 가내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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