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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아쉬운 폐막
김도균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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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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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6시 폐막했다.

‘창조경제’와 글로벌한인네트워크를 기치로 나흘간 치러진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동참의지와 차세대 인재 육성 등 내외동포간의 유대감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이번 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한인회장들은 폐막식을 앞두고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과 청년 해외진출 및 취업지원 △복수국적 확대, 재외선거 제도 개선,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등 제도와 법률의 정비 △재외동포교류센터의 조속한 건립 △북한의 핵포기와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대한 협력 등을 촉구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조규형 재단 이사장은 폐막 환송사에서 “대회기간 내내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한인회장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모국의 발전상과 한국인의 열정과 노력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현지 응원군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대회 공동의장인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과 박종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내년 대회의 공동의장으로는 홍영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임도재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돼 1년간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이끌게 됐다.

임도재 회장은 “한인회장대회가 의미 있는 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재외동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홍영표 대양주총연회장은 “재외동포의 파워를 키우려면 모국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모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며,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인회는 모국의 위상과는 달리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재단이 한인회를 상대하지 않고 공관을 통해 공문을 내려 보내는 행위 등으로 한인회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어 시급히 개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국과 한인회 관계가 ‘갑을(A,B)관계’가 아닌 ‘상생관계’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높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이슈와 피상적이고 원론적인 논의 등에 대해 식상해 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차세대 한인 육성과 차세대의 한인회 참여유도를 외치고 있으나 차세대들이 참여할 기회와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도 한인회가 한인사회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한인들이 모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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