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비와 장학금 명목으로 1억9,830만 엔(한화 22억 6천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김일성 탄생 101돌을 맞아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을 위해 일본 돈 1억9,830만 엔(한화 22억 6천만 원)을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총련에 보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957년부터 지금까지 55년간 재일(在日) ‘조선학교’에 약 159차례에 걸쳐 471억 엔(현재 환율, 5천370여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010년 일본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북한은 2009년까지 조총련에 보낸 교육지원비와 장학금으로 154회에 걸쳐 약 462억 엔을 지원했다.

북한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조선학교 지원을 통해 민족교육을 강화하는 등 정치적 영향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일본정부는 북한이 자금을 통해 재일 조선학교에 대한 정치적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조선학교를 무상화 교육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 북한의 재일 '조선학교'에 대한 지원 내역 > 

연도	지원금액(천 엔)	횟수	연도	지원금액(천 엔)	횟수
1957	221,609	2	1976	1,834,132	3
1958	200,210	2	1977	1,424,500	2
1959	291,036	2	1978	1,962,589	4
1960	419,492	2	1979	1,550,000	3
1961	411,066	1	1980	2,459,000	5
1962	558,470	1	1981	1,779,000	4
1963	791,062	3	1982	1,908,000	4
1964	808,270	3	1983	1,423,700	4
1965	807,508	3	1984	1,322,595	4
1966	808,640	3	1985	997,290	4
1967	1,001,036	4	1986	686,190	4
1968	998,113	3	1987	566,900	4
1969	1,196,925	4	1988	515,680	4
1970	1,204,506	4	1989	608,550	3
1971	1,498,392	5	1990	445,500	3
1972	1,681,805	5	1991 ~   1997. 5	3,338,309	21
1973	1,755,931	5	1997 ~   2009	3,041,691	17
1974	2,255,755	4	2010 ~   2013	912,127	5
1975	3,437,771	5
(* 자료 :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총계	47,123,350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