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박종범 회장(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 영산그룹 회장)이 4월 3일 오전 12시(현지시간)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로부터 금성 훈장(금장)을 받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재오스트리아한인회장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안-코리안 소사어티 부회장, 오스트리안-코리안 필하모니 부회장을 맡는 등 한국-오스트리아 양국관계의 활발한 친선증진 및 문화교류 활동에 기여해 왔다.

특히 박 회장은 유럽총연 회장으로 재직하며 오스트리아 한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문화회관 건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한-오 오케스트라 등 많은 한인단체에 대한 지원, 한-오수교 50주년 기념 ‘오스트리아 한인동포 50년사’ 편찬을 비롯해 한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 한국요리책 번역 출간 등 다양한 활동과 후원 사업을 펼쳐왔다.

그 외, 해마다 축구 골프 테니스 태권도 등 모두 7개 종목에 대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체육교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외교부에서 Kyrle 외교 차관 (Secretary General Ambassador)과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 Bettina 외교부 의전국장, Anton 대사, Marian 특명 전권 공사, Gabriele 공사, 오스트리아 한인 원로, 한-오 친선 관계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