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인본국투자협회(회장 양용웅)는 27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친선 만찬회를 개최하고, 국내에 유학중인 재일동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투자협회는 ‘(재)APRO FG 장학회’와 연계해 우수한 재일동포 학생들이 모국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매년 국내에 유학중인 재일동포 자녀 학생 1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병식 한국외국어대(경영학과) 씨는 소감발표를 통해 “장학금 신청 과정에서 재일동포 선배들의 조국공헌과 사랑, 본국투자에 대한 실체를 알게됐는데, 그동안 선배들의 활동에 너무 무관심했던 것을 반성하게 됐다.”며 “재일동포 3세로서 한일 간 존재하고 있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장학생의 이름에 걸 맞는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투자협회는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총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