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NBSDA) 13대 회장에 유중현 씨가 선출됐다.

NBSDA는 27일 오후(현지시각)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시 파인플라자 소재 총연합회 사무실에서 2013년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주부호 총회장(2011년 5월15일 취임)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총회장에 유중현 현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 27일 오후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시 파인플라자 소재 NBSDA 사무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 참석한 이사들.

이날 총회의 회장 선출은 72명의 이사 중 52명이 참석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유 신임회장은 투표에서 28표를 얻어 23표를 얻은 박인구 후보를 누르고 제13대 NBSDA 회장에 당선됐다.
정연택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새 선거세칙을 마련해 진행했으며, 1만 달러로 책정됐던 후보등록금을 3천 달러로 하향 조정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 정연택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이 유중현 당선인(가운데)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있다.

유 신임회장의 임기는 주부호 전 총회장의 잔여임기 6개월을 포함하여 올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이다.

NBSDA는 종전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이던 회계연도를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변경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ABSA(아메리칸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의 5명 이사들에 대해 30일 이내에 NBSDA의 지역협회에 다시 가입하면 NBSDA의 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의했다. 또 NBSDA여성회에 여성이사 3명의 추천권을 주기로 했다.

NBSDA는 이날 모금된 샌디 피해복구 성금 2만5천 달러를 태풍 샌디 피해 회원인 뉴저지 고윤호 고문과 뉴욕 백남윤, 권준상 회원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