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는 14일,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와 함께 2013년 1월 15일부터 재외공관에서 재외국민에 대한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범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시범실시 공관으로는 주오사카 총영사관,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주시카고 총영사관, 주애틀란타 총영사관, 주상파울로 총영사관, 주아르헨티나 대사관,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등 6개국 7개 공관(아시아 2, 북미 2, 남미 2, 유럽 1)이다.

향후 재외국민은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내 공공기관 및 은행 등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게 돼, 한국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지는 등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한 구체 신청 절차 등은 해당 공관 홈페이지와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재외공관을 통해 발급된 공인인증서는 △전자민원,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보험, △홈텍스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2013년 하반기부터 시범서비스 공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