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5.22 수 16:48
재외선거, 의료보험
> 오피니언 > 교포지논단
미한인 유권자 (미국선거)등록 70%의 의미
LA중앙일보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0.0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LA중앙일보 / 임상환 사회팀 에디터 ]


한인 등록률 70% 넘은지 오래
이젠 실제 투표율 제고 힘써야
영구 우편투표 편하고 효과적


최근 본지 분석에서 LA와 오렌지카운티의 투표권을 갖고 있는 18세 이상 한인 유권자 가운데 약 70%가 등록유권자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운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가 도래했음을 시사한다.

한인단체들이 전통적으로 주력해 온 유권자 등록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되 앞으로는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데 주력 기존 등록유권자들의 힘을 결집시켜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본지 분석 결과 두 카운티 한인 투표권자 중 등록유권자 비율이 70% 안팎을 기록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었다.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본지는 LA와 오렌지 각 카운티마다 두 차례씩 모두 4회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LA카운티에선 2008년에 이미 69.53~74.4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2010년에 69.94~74.87%가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인단체들의 유권자 등록 캠페인의 주 대상으로 여겨지는 한국 성씨 사용 또는 한국 출생 18세 이상 시민권자만의 유권자 등록률은 LA카운티가 75.82%(2008년)와 72.53%(2011년) 오렌지카운티가 76.46%(2010년)와 71.98%(올해 7월)를 기록하는 등 4차례에 걸친 조사 시점마다 모두 70%를 넘었다.

본지 조사 결과를 접한 한인들은 향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운동의 방향과 관련 신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의 병행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율 제고 측면으로 캠페인의 무게 중심이 옮겨져야 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구자윤 한인커뮤니티 담당관은 "신규 유권자 등록도 중요하지만 이미 등록을 마친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가 온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투표율 제고를 위한 캠페인과 관련 LA카운티 세리토스의 조재길 시의원은 영구 우편투표 신청 독려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시의회 선거에 처음 출마했고 2전3기 끝에 2007년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유권자 등록과 영구 우편투표 신청 캠페인에 관한 한 산 증인이나 다름없다.

그는 첫 출마 당시부터 지금까지 선거 때마다 지역 한인들을 상대로 유권자등록과 영구 우편투표 신청 캠페인을 실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듣는다. 조 의원은 "내 경험으로 볼 때 투표 당일 투표소를 찾는 한인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한인표의 힘을 극대화하려면 영구 우편투표를 신청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거의 10년 전부터 우편투표를 권장했고 선거에서 상당한 효과를 봤다. 내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세리토스 유권자들의 우편투표율은 현재 6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데 한인 유권자들의 우편투표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도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뭐든 시작이 중요한 법이다. 투표도 습관이다. 한 번 투표를 하기가 어렵지 일단 투표를 시작하면 관성이 붙어 지속적으로 투표에 임하기 마련이다.

영구 우편투표 신청은 유권자 등록만 하고 투표소를 찾지 않는 한인이 투표를 시작하도록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인 유인이다. 집에서 우편으로 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서명해 반송하기만 하면 끝난다. 한 번 우편투표를 해 보면 그 다음부터는 꾸준히 하게 되는 이유다.

미등록 유권자가 산토끼라면 등록 유권자는 집토끼이다. 이젠 두 토끼를 모두 붙들 시기가 됐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종로19(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동 1118호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아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 | 편집인 : 이구홍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혜민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