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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재외동포기자대회 12일 개막- 20여 개국 50여명 동포기자 참석 / 참정권 시대 동포정책관련 세미나도 열려 -
김도균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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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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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과 재외동포사회 간 소통 확대, 재외 언론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재외동포기자대회가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재외동포기자대회 기념 세미나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6박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와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회장 이종국)가 주최한 이번 재외동포기자대회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 참정권을 행사하는 재외선거와 맞물려 과거 어느 대회보다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열린 재외동포기자대회 기념 세미나에서는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 재외동포정책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임채완 전남대학교 교수(정치외교학)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재외동포정책은 크게 거주국에서의 지위 향상을 위한 ‘현지화 정책’과 모국과의 유기적인 연대 강화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네트워크 정책’이 핵심이라며, 국경 없는 오늘날의 시대에는 문화․경제적 영토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화 정책과 네트워크 정책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있는 상생발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코리안의 연결 끈은 한국어인 만큼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의 언어(영어, 일본어 등)로 모국과 소통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언어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자 (민족의) 영혼이기에 한국어를 통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재외동포정책은 획일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되며, 대상국가에 따라 맞춤형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재외선거와 관련해 재외선거 등록률이 극히 낮아 일각에서 재외선거 무용론을 주장하고 있으나 침정권이 부여된 만큼 재외선거를 통해 재외동포정책을 더욱 다져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등록률이 낮은 이유로 선거의 편의성만을 강조하고 있으나, 만일 우편투표 등을 통해 부정선거가 이뤄질 경우 재외선거는 큰 위기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부정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이어 개최된 개막식 행사에는 권재진 법무부장관, 서병수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박영선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김형주 서울시정무부시장,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국내외 인사 및 재외동포기자 50여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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