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최대 조직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의 중앙단장을 포함한 중앙3기관장(중앙단장, 의장, 감찰위원장) 선거가 2월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중앙3기관장 입후보 등록이 3일부터 시작돼 5일까지 이어진다.

23일 민단 제52회 정기중앙대회에서 치러질 중앙3기관장 선거를 위해 민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해룡)는 입후보자 합동연설회를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협의회별로 전국 6개소에서 개최되는 이번 합동연설회는 11일 긴키 지방 = 오사카본부, 12일 츄고쿠(中國)·시코쿠(四國) 지방 = 히로시마 본부, 13일 큐슈 지방 = 큐슈행은 본점, 17일 츄호쿠(中北) 지방 = 아이치 본부, 18일 토호쿠(東北) 지방 = 미야기 본부, 19일 칸토 지방 = 중앙본부에서 실시된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민단이 이번 선거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지 민단 중앙3기관장 선거에 국내외동포들을 비롯한 재외동포 관련 단체와 기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