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9일 LA월셔사립초등학교에서의 한미 양국기 현기식과 차세대 세미나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미주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까지 참여하는 공식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주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 박사)은 12일 오후 LA총영사 관저에서 2012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만찬을 개최해 한인의 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주한인사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타 민족과의 유대강화에 앞장서며 미 주류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오바마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박상원 총회장

이 날 만찬행사에는 일본 총영사, 멕시코 총영사, 인도네시아 총영사, 말레시아 총영사, 미국 정치인과 한인사회 지도자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연성 LA총영사의 이명박 대통령 축사 대독과 박성원 미주한인재단 총회장의 미국 오바마 대통령 축사 대독 등 환영의 인사가 이어졌다. 또 그동안 한인의 날 기념에 수고해온 미셀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강석희 어바인 시장, 기타 여러 정치인들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