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권병하)는 2012년도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월드옥타 권병하 회장은 12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공동협력 협정서(MOU)’를 체결하고, 4월25일부터 4월28일까지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평창에서 개최해 강원도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2018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권병하 회장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선정된 평창동계올림픽은 천혜의 관광 인프라를 갖춘 강원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강원도가 4계절 이벤트 관광 상품(산행, 바다, 단풍, 스키)을 개발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이나 중동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명품시장이나 중식당의 재중동포 합작 투자를 유치한다면 강원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오늘 협약의 의미는 도내 430여개 수출 중소기업과 6,500여명의 World OKTA 회원 간의 화학적 결합을 의미하며, 4월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14차 World OKTA 세계대표자회의 및 수출상담회’는 우리 도의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61개국 116개 월드옥타 지회 소속 동포경제사회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발전방안과 지자체 투자유치 및 지역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4월 평창대회에서는 300여명의 동포경제 리더들이 참석해 강원도내 기업과의 1:1맞춤형 수출상담회, 도내 기업체 방문, 강원도 관광산업 홍보를 위한 주요 관광지 견학, 대학생 및 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성공CEO특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