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범 신임 유럽총연 회장과 김다현 전 유럽총연 회장이 이취임식장에서 서로 악수하고 있다.

유럽내 27개국 한인회를 대표하는 ‘유럽한인총연합회(이하 유럽총연)’가 새롭게 출범했다.

유럽총연은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NH호텔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와 회장선거를 실시해, 참석 대의원 61명중 57명의 찬성(반대 2, 무효 1, 기권 1명)으로 통합 회장(제13대 유럽총연 회장)으로 박종범(54,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씨를 선출했다.

유럽지역 한인회는 그동안 재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연, 1989년 설립)와 유럽한인회총연합회(유한총연, 2010년 설립)로 나뉜 채 갈등을 빚어 왔으나, 2011년 6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 대회에서 김다현 유럽총연 회장과 한호산 유한총연 회장 만나 양측이 총연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총연을 해체하고 새로운 총연을 만들기로 합의한 이후 통합 유럽한인회인 ‘유럽한인총연합회’를 발족시켰다.

신임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은 조선대학교 경영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 법인장, 오스트리아 영산무역 대표를 역임했으며, 민주평통자문위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설립위원회 부위원장, 경상북도 투자유치 자문관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서병수 위원장과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 김다현 재유럽한인총연합회 김다현 회장, 이영창 초대회장, 최병호 독일 한인연합회장, 안헌기 그리스 한인회장, 김호현 노르웨이 한인회장, 김태자 스웨덴 한인회장, 강성희 스위스 한인회장, 손학순 아일랜드 한인회장, 박영근 영국한인회장, 남창규 이탈리아 한인회장, 정인재 체코 한인회장, 한민수 루마니아 한인회장, 고정호 독일 두이스브르크 한인회장, 유재헌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 정정수 베를린 한인회장, 이흥국 뒤셀도르프 한인회장, 신익진 오스트리아 재그라츠 한인회장, 김동하 재티롤 한인회장, 김정순 재 찰츠부르크한인회장, 김태석 전 스페인 한인회장, 김기석 전 그리스 한인회장, 곽찬순, 손성철 전 네덜란드 한인회장, 이존택 전 덴마크 한인회장, 신부영 전 독일 함부르크 한인회장, 유상근 전 독일 퀠른 한인회장, 안영국 전 재독한인연합회장, 김승홍 전 독일 베를린 한인회장, 윤혜숙 전 룩셈부르크 한인회장, 이봉철 전 스웨덴 한인회장, 윤세철 전 스위스 한인회장, 이원일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인회장, 서병일 전 영국 한인회장 등 전⋅현직 한인회장과 권영목 독일 재향군인회장, 민주평통북부협의회 서성빈 회장과 박화출 영국협의회장, 고광희 남부 및 아프리카협의회 회장, 강진중 스웨덴자문위원, 황성옥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글학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