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브라질 한인회장 인준을 위한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된 고대웅 씨에 대한 한인회장 인준 안이 부결됐다.

한인회장선거에 출마한 고대웅 씨는 3명의 후보 중 최다득표를 얻어 단일후보로 추대되었으나 22일 브라질한국학교에서 개최된 제32대 브라질 한인회장 인준을 위한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출석회원 2/3 이상의 찬성표를 얻지 못해 인준을 받지 못했다.

이번 임시총회의 회장 인준투표에는 307명이 참석해 찬성 103표, 반대 194표, 기권 7표, 무효 3표를 기록했다.

고대웅 씨의 한인회장 인준 안이 부결됨에 따라 한인회에서는 새 인물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브라질 한인회관 매각 및 이전 건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으나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폐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