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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아 독도 배우러 왔어요"-이슬기미주 조지타운대 이슬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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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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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도가 우리 땅인지 체계적으로 배워 한인은 물론 타민족에게 알리기 위해 고국에 왔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정치학과 2학년 이슬기(20) 씨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라도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지식을 충전해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1일까지 독도수호국제연대(집행위원장 고창근)가 주최하는 제5기 독도아카데미에 입교했다. 이 아카데미에는 방학을 맞아 고국을 찾은 뉴욕대, 조지타운대, 버클리대, 와세다대, 베이징대, 소르본대, 모스크바대, 노팅엄대 등 세계 명문대학에 재학하는 동포 청년 53명이 참가하고 있다.

국내 대학생 37명과 예비교육생 11명이 동참한 이번 아카데미 개교식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제5기 학생 대표를 맡은 이 씨는 “일본은 막무가내식으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벌써 수십년 전부터 국제사회에 막대한 예산을 뿌리면서 대대적으로 로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씨는 “국제사회도 처음에는 일본의 주장에 의심을 했지만 지속적인 홍보가 문제”라며 “늦은 감이 있지만 확실하게 독도를 공부하고 돌아가 ‘독도가 우리땅’임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의 본오중학교 1학년 때 부모를 따라 버지니아주로 이민한 이 씨는 이종필(49)씨와 최종숙(46)씨와의 사이의 1남2녀 중 장녀. 그는 현재 대학 내 한인 학생들의 모임에 나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과 함께 제5기 학생을 대표해 미리 독도를 방문했던 그는 “독도를 사진으로 볼 때하고는 완전히 달랐다”며 “가슴이 찡하고, 지켜주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학으로 돌아가면 우선 제5기 학생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가장 절친한 동창부터 시작해 주변의 한 사람 한 사람을 상대로 독도를 홍보할 것”이라며 “미 의회 도서관의 독도 주제어 변경을 막은 조지 워싱턴대 동아시아 어문학과장인 김영기교수를 찾아가고, 한인 대학생 콘퍼런스(KASCON)와 한인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활동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관이나 국제변호사가 꿈이라는 그는 15일 간 독도 역사와 국제정세 등 이론교육을 받고, 독도를 다시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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