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덕룡, 이하 민화협)은 7일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시 주민을 돕기 위한 밀가루 300t(약 1억6천만 원 상당)을 개성 육로를 통해 북측에 보냈다.

민화협이 황해북도 사리원시 내 탁아소, 유치원, 소학교, 병원 등지의 어린이를 비롯한 취약계층에 분배될 밀가루 지원 사업은 지난 7월 1차분 300톤 전달 이후 여덟 번째이다.

민화협은 그동안 사리원시에 밀가루 1천754t을 지원했고, 이달 말까지 총 2천500t을 전달할 계획이다.

민화협 해외지부인 뉴욕협의회(상임의장 조병창)와 중국협의회, 중국화남협의회, 중국화동협의회, (뉴욕)국제어린이돕기재단, 재중국천진한인회 등은 지난 9월 22일 7차분 지원 밀가루 100톤을 사리원시에 전달한 바 있다.

민화협의 대북 인도 지원 사업에는 한국JTS를 비롯해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어린이재단, 남북평화재단, 함께나누는세상, 국제기아대책기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화와 소통모임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