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근 신임 이사장

제6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김경근(만59세) 현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가 확정되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권영건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지난 8월 18일 임기만료로 퇴임한 후 약 2달간 공백상태로 있던 이사장 자리에 재단의 실정에 밝고, 교포들과 잘 소통하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해외사정에도 밝은 김경근 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권영건 전 이사장 퇴임한 이후 2달여 가까이 미뤄져왔던 인선이 마무리됨으로써 재단의 행정 공백도 끝나게 되었다.

조만간 재단이사장에 취임할 김경근 기획이사는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 외무고시 합격(8회), 외교통상부 홍보과장, 주태국 공사, 주요르단 대사에 이어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로 근무하다 2007년 8월부터 2010년 6월경까지 뉴욕총영사로 재직했다.

김 이사장 내정자는 뉴욕총영사로 재직하다 다시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로 근무해 온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이사장 내정자에 그동안의 재외동포사회의 반응은 외교부 출신이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후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임 김 이사장은 다음주중에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