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상원 회장, 정시우 이사장, 박희민 총재, 홍승옥 한미친선연합회 회장, 박정호 미국가 방위군 8사단장, 백형로 목사

박용만기념재단(총재 박희민)은 26일 LA한인타운 소재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사)한미친선연합회와 긴밀한 유대와 협력을 통해 한미 간 친선과 동맹을 도모하고 공동번영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희민 총재는 “두 단체가 힘을 합쳐 박 장군의 공적을 알려 후손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한미 양국의 가교 역할에도 힘쓰게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친선연합회 홍승옥 회장은”양 기관은 한미 간 우호증진과 친선도모에 적극 협력하며 한미 간 동맹을 돈독히 하는 수단으로 박용만 기념사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한미 양국에 박용만 기념사업을 널리 알리기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일제치하 당시 미국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던 애국지사 우성 박용만 선생을 비롯한 미주한인들은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의 선봉에 서서 활약했다. 네브래스카 주립대학에서 정치학과 군사학을 전공한 박용만 장군은 1919년 대한국민군 총참모장으로 활약하는 한편, 미주한인신문 신한민보 주필로도 활동했다.

양 단체 간 MOU가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한미 간 박용만 선생 기념사업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이며, 한미친선연합회는 한국의 기념사업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