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김영후)은 미국, 일본 등 18개 국가의 재외동포 1~3세 70여 명이 참여하는 병영체험행사를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포천과 판문점 등에서 실시한다.

재외동포들의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라 사랑과 한민족공동체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이 병영체험 행사는 19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포천의 8사단에서 제식훈련 및 유격 등 기초 군사훈련 체험, 도라전망대, 제3땅굴 및 판문점을 방문하는 한편, 삼성전자 홍보관 방문하여 대한민국 I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3박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행사 최연소 참가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살고 있는 남경민 학생(15세)은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는 한국에서 군인아저씨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직접 체험하여 한국을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친누나와 함께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일본 히로시마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 2세인 박요자(58세) 씨다. 박 씨는 딸과 함께 공주대에서 재외동포 장기과정을 수학하고 있는 평범한 주부이기도 하다. 박 씨는 6개월간의 한국어 공부로 한국어가 늘자, 한국을 제대로 알고 싶어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신청 동기를 밝혔다. 

                                                <행사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