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1.31 화 14:40
재외선거, 의료보험
> News Wide > 뉴스 포커스
김재권 차기 미주총연 회장 유진철 기자회견 반박
편집부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06.1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지난 5월 28일 치러진 미주총연 회장선거와 관련해 당시 후보였던 유진철 씨는 6월 12일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권 당선자가 자신에게 15만 달러 건네며 부정선거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며, “필요한 경우 녹음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재권 당선자는 서울에서 긴급해명서를 작성해 유진철 씨와 이민휘 씨를 공개성토하고 나섰다. 다음은 본지가 입수한 김재권 당선자가 미주총연 회장들 앞으로 보낸 반박내용 전문이다. -편집자 주. ]


회장님 여러분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저는 지금 중국을 거쳐서 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를 마치는 대로 거주지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말들이 설왕설래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의 진위야 어찌 되었든 간에 회장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본시 누구와 싸워본 적도 없으며, 평생을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지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미주총연 24대 회장선거 이후에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선거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시해서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방법일 뿐, 이렇게 시끄러워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떠도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진 분들이신지 통 알지를 못하겠습니다.

22대 회장선거도 그랬거니와 23대 회장선도 화기애애하게 끝났던 것처럼 이번 24대 회장선거 또한 당연히 다시 하나가 되는 모습이 되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상대편에서 하도 시끄럽게 하니까 남문기 현 총회장께서 총연의 위상을 생각해서라도 조용했으면 좋겠으니, 상대편을 좀 달래주라는 권유가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유진철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제 총연은 다시 하나가 되어서 일을 해야 하니까 그만 섭섭한 마음을 접고 화해하고 협력해 나가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선거등록비 5만 불은 제 주머니에서 보상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선거 때문에 돈을 많이 썼으며 빚진 것도 많다는 얘기를 듣고서 위로금이라도 전하는 것이 인사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4대를 시작하려면 적지 않은 자금이 필요하게 될 것이므로 저 또한 여유가 없는 입장에 있지만, 패자의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리 한 것입니다.

유진철 회장이 말하길 이미 변호사비 15만 불을 지급했다고 했습니다. 제게는 5만 불이 적다는 의미로 들렸으며, 소송을 포기하게 되면 소송을 하려고 지급한 돈이 아까울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차피 저도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지출을 막겠다는 생각에서 5만 불 짜리 체크 외에 다시 10만 불 짜리 체크를 발행했습니다. 현재 가진 돈이 없기 때문에 날짜를 7월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유진철 회장도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Pay to 란에 유진철 회장 이름을 적은 것은 유진철 회장 본인이었습니다. 날짜를 적은 사람도 유진철 회장 본인이었습니다.
유진철 회장이 돈이나 받으려고 시끄럽게 했었다는 소문이라도 날까봐 절대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한 사람의 정직하지 못한 생각 때문에, 기자들 앞에서 부정선거를 무마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정치꾼들도 차마 하지 않는 야비한 행동을 보면서 화가 나기보다는 측은하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측근 중의 누구 한 사람과도 상의하지 않고 혼자서 유진철 회장을 찾아간 것은 어떻게든지 미주총연의 위상이 더 이상 손상되지 말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승자로서의 아량을 보여야 한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었습니다. 더구나 남문기 현 총회장의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평생 싸워본 적이 없었던 제가 지저분한 싸움판에 끼어들어야 한다는 것이 마음 한편으로 불편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비로소 저는 저들의 실체를 알았습니다.

총연회장을 하겠다고 출마를 했던 분이라는 이유로 유진철 회장의 인격을 믿었던 제가 어리석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지난 선거들처럼 원만하게 끝나기가 쉽지 않을 것임도 알았으며, 그냥 조용히 덮고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도 알았고, 부화를 위해서는 껍질을 깨는 아픔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총연의 위상은 상관하지 않는 저들을 더 이상 포용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유진철 후보가 주장하는 부정선거 시비를 이제부터는 제가 앞장서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겠습니다. 당선자의 입장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저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끝까지 저들과 맞서 싸우겠습니다.

차대만 회장이 보낸 이민휘 회장의 이메일에 보면 이민휘 회장은 스스로 잘못된 행각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민휘 회장은 한원섭 회장이 자신에게 선거관리위원회장을 맡고 싶다는 요청을 했습니다.>

1)이민휘 회장은 추천권자인 남문기 회장을 제쳐두고 왜 이민휘 회장에게 한원섭 회장이 그런 요청을 했었는지를 밝혀야 합니다.

2)한원섭 회장이 그런 요청을 할 당시에 이민휘 회장이 유진철 회장을 돕기로 했다는 것을 한원섭 회장이 알고 있었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이민휘 회장은 남문기 총회장에게 한원섭 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추천(?)했다고 했습니다.>

1)유진철 후보 선거운동의 최고 핵심인물이 선거관리위원장을 추천했다는 것은 처음부터 부정선거를 계획한 것은 아닌지 밝혀야 합니다.

2)이민휘 회장은 자신이 당선을 도왔던 남문기 총회장에게 선거관리위원장 인선을 놓고 추천이 아닌 압력을 행사했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이민휘 회장의 뜻에 따라 남문기 총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인선했다면 이는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고서도 저와 한원섭 위원장을 연결시키는 고약한 처사를 더 이상 그냥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수십 년 동안 썩어 있던 부분을 과감히 수술해서 새살이 돋게 하겠습니다. 미주 총연을 자기 마음대로 쥐락펴락해 온 저들이 아직도 현실을 깨우치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왕국을 지켜 내려고 하는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못된 처사를 가만히 놔두지 않겠습니다.

회장님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이 필요합니다. 선거에서 도와주셨던 것처럼 한 번 더 저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약속을 가벼이 생각하고,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음흉한 계획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유진철 회장과는 다시는 대화하지 않겠습니다. 총연합회를 우습게 알고 바르지 못한 생각으로 회원들을 우롱하고 총연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을 다시는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특별히 저를 많이 도와주신 회장님일수록 화가 많이 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리 상의 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바보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총연이 더 시끄러워져서는 안 된다는 충정에서 그랬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주말에 좋은 소식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편안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미주총연 24대 회장 당선자 김재권 올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회사소개광고문의기사제보구독신청찾아오시는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종로19(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동 1118호 | Tel 02)2075-7141~3 | Fax 02)2075-7144
등록번호 : 아01003 | 등록일자 : 2009. 10. 24 | 발행인 : 이구홍 | 편집인 : 이구홍
개인정보취급담당자 : 최유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혜민
Copyright 2008 세계한인신문. All Rights Reserved.mail to ok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