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세계한상대회(제11차)가 10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버나비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제18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2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서울을 선정했다.

그동안 2012년 세계한상대회를 두고 광주광역시와 여수시, 그리고 창원시가 유치를 위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늦게 이번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컨벤션, 숙박시설, 교통편의 등 국제행사 개최 인프라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 △문화, 관광 등 대회연계 행사 프로그램 △원만한 대회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 역량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합을 벌인 다른 도시를 따돌리고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10억 원을 지원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올해 부산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1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으로 미국 문대동(71) 삼문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번 운영위 모임에는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복종한 캐나다한인상공실업인총연합회(UKBA) 회장, 승은호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 정주현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장석원 코리아 아이티 네트워크 회장, 정진철 로열 아이멕스 회장, 최태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 한용웅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