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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C, 미주한인의 정치활동단체(PAC) 필요성 제기
김도균 기자  |  kdg@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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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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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유권자센터(KAVC)는 지난 5년간의 미주 한인들의 정치인 후원 상황과 경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주 한인들의 대(對)의회 영향력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한 활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0여명의 인턴학생들과 10여명의 자원봉사학생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보와 연구조사를 진행했다.

   

KAVC는 한인들의 정치인 후원 상황과 경향에 대한 조사 결과, 지난 5년 동안 뉴욕시에서 한인들은 정치 후원금으로 약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AVC가 지난 2006~2010년까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NYC Campaign Finance Commission)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인들은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으로 약 107만 9천 달러
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6년 2만7,335달러, 2007년 14만9,760달러, 2008년 12만7,298달러, 2009년 77만1,017달러, 2010년 3,475달러를 각각 기부했다.

2009년도 (뉴욕)한인들의 기부가 급증한 것은 케빈 김, 정승진, 존 최, PJ 김 등 한인 시의원 4명과 존 리우가 감사원장으로 출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인사회로부터 36만8천 달러(57%)의 많은 정치자금을 모금한 케빈 김의 경우, 당시 예비선거 승리를 거두고 본 선거에서 댄 핼로랜 현 시의원과 끝까지 접전을 펼쳐 많은 한인들의 후원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2007~2010년까지 미주 전체 한인들이 미연방의회 후보자들에게 후원한 기부금은 약 294만6천 달러이다. 한인들이 미국 내 연방 정치인 중에서 가장 많이 기부한 의원은 마이크 혼다 의원으로 13만9,154달러였다.

미주 한인들이 매년 연방 정치인듵에게 기부한 돈은 약 100만 달러에 달한다. 의원 1인당 1만 달러정도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100만 달러 금액으로는 연방의원 100명과 친 한인 관계형성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주 한인들의 정치인 후원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친 한인 연방의원들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KAVC는 “미국 내 소수민족인 한인사회도 정치활동단체인 ‘팩’(PAC, Political Action Committee, 정치활동위원회)을 설립해 제한된 후원금액을 전략적이고 조직적으로 사용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신장과 미국 정치인들과의 교류증진 및 강화를 위한 정치활동단체가 설립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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