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병국(戴秉國) / 중국 국무위원 ]

(앞글에 이어)

八﹑ 평화발전의 길과 중국식 사회주의는 무슨 관계인가.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해도 좋다. 한편으로 평화발전의 길은 중국식 사회주의의 본질적인 요구이다. 어떠한 발전의 길을 걷는가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국가의 성질이 결정한다. 자국주의 사회와 자본의 탐욕본성이 서방국가의 필연적 침략과 확장을 동반했고, 피비린내와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국가로서 인민부유, 사회공정, 국가발전, 세계평화의 기본목표를 견지한다.

상당이 길고 긴 역사시기에 우리는 여전이 사회주의 초급단계에 놓여있고, 인민이 나날이 증가하는 물질문화수요와 낙후한 사회생산사이의 모순은 여전히 사회의 주요 모순이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반드시 시종일관 발전을 당이 집권흥국의 최우선 과업으로 내세우고, 이를 위하여 장기적인 평화안정의 국제환경을 창조한다. 이것이 또한 “우리가 하는 사회주의는 지속적으로 사회생산력을 발전시키는 사회주의이고 평화를 주장하는 사회주의이다”(등소평의 말씀).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발전의 길도 중국식 사회주의의 중요한 조성부분이다. 중국식 사회주의는 모든 방면을 체현하고 있고 경제, 정치, 문화, 사회, 생태 등 각 분야에 관련되며 우리는 대외분야의 중국식 사회주의를 평화발전의 길이라고 부른다. 어쩌면 평화발전의 길은 대외분야에서 중국식 사회주의 기본속성, 기본특징, 기본내용과 기본도경을 집중적으로 체현했다고 말할 수 있다. 대외분야에서 중국식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게 추겨드는 것은 곧 평화, 발전, 협력의 기치를 높이 추겨드는 것이고 한결같이 평화발전의 길로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당이 세계발전대세를 파악하고 중외발전경험과 교훈을 총화 하여 얻어낸 하나의 기본결론이고, 우리가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와 시대화를 지속적으로 밀어붙여 얻은 중요한 성과이며 우리나라가 복잡하고 다변화하는 국제환경속에서 과학발전을 실현하는 하나의 근본보증이기도 하다.


九﹑ 평화발전의 길을 걷는 것과 조화세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무슨 관계인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한다는 것은 세계를 향하여 중국이 어떻게 발전과 부흥을 실현하는가를 널리 선포하여 알리는 것이고 그 실질은 우리 당이 국가발전의 길과 전략의 선택이다. 조화세계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은 중국은 어떤 세계를 건설하고, 어떤 국제질서를 건설한다는 대답이며, 그 실질은 우리 당의 국제질서에 대한 주장이고 행위준칙이다.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는 것은 조화세계 건설을 추진하는 기초와 전제이다. 조화세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는 필연적인 요구이다. 중국은 양자의 통일론자이다. 즉 애국주의자가 될 뿐만 아니라 국제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중국이 평화발전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세계 5분에1이 넘는 사람들로 하여금 비교적 좋은 생활을 누리게 함으로서 전 인류에 대한 막대한 기여이고 이 세계가 중국의 존재로 인하여 더욱 조화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세계를 향하여 공개하고 계속 평화발전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중국이 평화발전의 성의를 표명하는 외에 더 많은 나라들이 평화발전의 길로 나아가는 대열 안으로 들어올 것을 희망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면 영구적인 평화, 공동번영의 조화세계는 우리와 아주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만일 우리들이 생활하는 이 세계가 변화하여 더욱 조화스럽게 되면 중국이 평화발전의 길로 걸어 나아감에 있어서 더욱 평탄하고 순조로울 것이다. 이러한 의의에서 말하면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는 것과 조화세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상호여건과 상호추진의 관계이고 인위적으로 갈라놓을 수 없다.


十﹑ 중국의 평화발전의 길은 통할 수 있겠는가.

이 길로 걸어 나갈 수 있다(이 길은 통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이미 보았듯이 과거 30여년 우리는 약탈, 침략, 패권쟁탈의 역사법칙을 타파하고 후발국가로서 부흥과정에서 세계화시대에 근면과 지혜에 의하여 협력과 원원으로서 평화발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였다. 제11차5개년 계획기간의 중국의 발전은 평화발전의 길이 하나의 광명의 길이라는 것을 더 한층 증명하였다.

지난 5년은 우리나라 종합국력이 지속적으로 증강하는 5년이고 우리나라가 국제협력에 광범위 및 깊게 참여하며 국제지위와 국제영향력이 대폭 상승하는 5년이었으며,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대외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중대한 성과를 얻는 5년이었다. 5년 이래 우리는 당 중앙, 국무원의 정확한 지도하에 중심사업을 통해 큰 국면에 봉사하고 기회를 잡고 도전하여 ‘성대한 모임을 시행’, ‘위기와 싸우고’, ‘발전을 촉진’, ‘형상을 수립’하여 국가이익의 새 발전을 실현하였으며 대외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가져왔다. 중앙외사사업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국내외환경발전변화에 대한 전면적이고 과학적인 인식의 기초 하에 우리나라와 세계사이관계가 역사성적인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통일적으로 국내외두개 국면을 계획, 평화의 길을 걷는다.

상호 윈윈하는 개방전략을 실행, 장구한 평화건설추진, 공동번영과 조화로운 세계 등 한계열의 중대한 대외전략사상을 제시하여 새로운 시기 대외사업으로 하여금 과학발전의 괴도에 따라서 전진하도록 인도하였다.

5년 이래 우리는 통일적으로 국내외 두개 국면을 계획하는 것을 견지하였고 대외사업의 전 방위 전개를 통하여 국가현대화건설에 평화적인 국제환경과 유리한 외부여건을 창조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우리는 각 국가와 주변국, 발전도상국가의 관계를 믿음직하게 추진하였고 세계 각국과의 우호협력을 전면적으로 발전시켰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정상외교를 펼쳤고 당과 국가지도자들은 여러 장소에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정책주장을 천명하였으며 국제금융위기대응협력에 적극 참여, 국제경제시스템 변혁진척을 추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 세계적인 문제에 있어서 독특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였다.

‘대내유치’와 ‘대외진출’을 상호결합하고, 큰 힘으로 대외경제무역협력을 전개하여 국내의 위기대응, 안정보호, 발전촉진, 경제발전방식전환을 위하여 봉사하였다. 북경올림픽, 신중국창립60주년, 상해 세계박람회, 광주아시안게임 등 커다란 행사를 계기로 삼아서 공공외교와 인문교류를 강화하였고, 우리나라의 문명, 민주, 개방, 진보, 책임 있는 국가형상을 더 한층 높게 수립하였으며, 국제에서 광범하게 깊게 벗을 사귀고 국제여론을 적극 유도하며 국가 소프트웨어 실력 건설을 지속적으로 깊이 추진하였다.

국가주권과 안전을 확고히 수호하고, 각종 분열파괴활동을 반격하며, 적극적으로 비전통 안전 분야의 국제협력을 전개하였다. 인간본위, 외교위민을 견지하고 해외기업과 공민의 합법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며 동시에 대외에서 많은 국제구원 및 평화수호활동을 전개하였다.

우리는 광범한 국제협력사업 전개를 통하여 각국과의 공동이익을 확대하였고, 상호 윈윈의 공동발전을 촉진하였다. 또한 각종형식의 전략대화와 정책협상전개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모순, 분쟁과 의심, 오해를 녹였다.

이러한 사실이 증명하듯이 우리는 개혁개방으로 하여금 경제세계화흐름에 순응하고 평화발전과 국제협력을 통하여 세계 각국과 보편적 우호동반자관계를 발전하며 적절하게 각종 모순과 마찰을 처리하고 국제 업무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며 국제질서로 하여금 공정한 방향으로의 개혁을 촉진하여 시대흐름에 부합되는 평화발전의 길을 완전하게 실현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이 길은 가면 갈수록 더 넓어지고, 가면 갈수록 희망이 있다. (끝)